3월 전북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의 체감경기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발표한 ‘3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BSI는 67로 전월(64)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 실적은 78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으며, 채산성 BSI는 77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이어 자금사정 BSI는 68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체감경기 역시 밝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63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매출BSI는 69로 전월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채산성 BSI는 78로 전월비 1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72로 전월보다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4월 전망은 제조업은 하락한 반면, 비제조업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4월 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1로 전월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4월 전망 매출 BSI는 86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지만, 채산성 전망 BSI는 78로 전월보다 2포인트, 자금사정 BSI는 69로 전월보다 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전망 BSI는 73으로 전월에 비해 6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업황전망 BSI는 74로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채산성 업황전망 BSI는 86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자금사정 전망BSI는 78로 전월보다 3포인트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30.6%), 인력난․인건비 상승(17.3%), 불확실한 경제상황(11.7%)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경쟁심화(6.2%→9.8%), 불확실한 경제상황(10.2%→11.7%), 원자재가격상승(4.8%→5.8%)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한 반면, 내수부진(34.3%→30.6%), 자금부족(6.2%→4.7%) 등의 응답비중은 하락했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역시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2%)을 가장 상위로 꼽았고, 인력난․인건비 상승(17.7%), 경쟁심화(12.4%)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월과 비교 시 자금부족(7.0%→8.5%), 경쟁심화(11.2%→12.4%) 등의 응답비중은 상승한 반면, 비수기 등 계절적요인(6.9%→5.0%), 불확실한 경제상황(9.0%→8.4%) 등의 응답비중은 하락했다./박세린기자․iceblue@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