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도내 어린이의 식생활 안전과 영양관리 수준을 보여주는 ‘어린이 식생활 안전지수’에서 도내 대부분 시·군이 높은 점수(70~80점)을 받았다.

익산과 정읍·남원·김제·진안 등 5개 지역은 80점 이상을 받았으며, 이들 5개 지역은 지난 3년간 학교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았고, 영양교육과 홍보 등 어린이 식생활 환경을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그동안 도는 도내 14개 시·군과 함께 학교주변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고,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확대·운영했다.

실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경우 지난 2014년 설치율은 28.57%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 설치율은 93.33%에 달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식생활 환경개선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시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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