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익산문화재단(이사장 정헌율)이 지난달 29일 ‘2018 무지개다리사업-문화로 소통하는 다다익산(多多익산)’ 협력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은 오전 11시 익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익산문화재단 이태호 문화예술사무국장,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국준호 국장, 익산노인종합복지관 김병기 관장, 익산장애인가족지원인권센터 황정금 센터장, 익산노동자의 집 김호철 국장 등이 참여했다. 이외에도 지역의 25여개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지역내 문화공동체를 형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문화다양성 확산을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익산문화재단은 6년 연속 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전북 최초로 ‘문화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조례’ 제정한 익산은 무지개다리 사업의 거점지역으로 지역의 다양한 소수문화계층의 문화표현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주체들 간의 문화교류 및 소통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무지개다리사업’은 문화다양성 네트워크를 대폭 확대할 계획으로 문화다양성 기반 확산 사업(다가치 포럼, 다가치 협의체, 다가치 집중 워크숍), 문화다양성 가치 발굴 사업(다가치 (희망)모아(행복) 모아, 인생받아쓰기 노닥노닥, 여성영화제, 무지개라디오, 장애인영화제, 무지개복덕방), 문화다양성 가치 확산 사업(다가치 페스티벌, 아카이빙제작)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된다.

5월 21일~27일 문화다양성 주간에는 ‘다가치 페스티벌’, ‘다가치 포럼’ 등이 진행되고, 이주민과 선주민의 네트워크 공간인 무지개센터 ‘문화복덕방’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제정된 조례를 근거로 ‘익산시의 문화다양성 실태조사’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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