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공공형(행복콜)택시를 본격 운행한다.

공공형택시(이하 행복콜택시) 지원 사업은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그 동안 지자체별로 100원 택시, 마을택시, 행복택시 등 다양한 명칭으로 시행하고, 전북 14개 시군에서는 ‘행복콜’택시로 명칭을 통일해 시행하고 있다.

‘행복콜’택시 사업은 마을에서 버스승강장까지 거리가 1km이상이거나 버스의 운행횟수가 현저히 적어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경제교통과는 금산면 12개 마을, 성덕 2개 마을, 봉남 1개 마을, 교월동 1개 마을 등 총 16개 마을이 선정하고, 지역의 연고를 가진 택시운송사업자와 운송계약을 체결했다.

시에서는 택시차량 5대를 해당 지역에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 왕복 운행하도록 전담 배치하여, 마을 주민이면 누구라도 원하는 시간에 편리하게 최소한의 비용으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요금은 운행구간에 따른 마을에서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1,000원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김인아 경제교통과장은 “아직까지도 일부 농어촌 지역에서는 시내버스 이용하기에 불편한 지역이 상당히 많았는데 행복콜택시 지원 사업을 통해 다소나마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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