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예방을 위해 나섰다.

지난달 30일 완주군은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지난 28일 중학교 1학년, 2학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흡연·음주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담배의 성분 및 분석을 통한 유해성 교육, 흡연으로 인한 폐모양 체험, 폐활량을 측정해 학생들에게 일깨워줬다.

또한 음주예방교육으로 알코올의 성분 및 분석, 알코올의 독성물질들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으로 진행돼 흡연과 음주로 인한 건강파괴 및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알렸다.

통계에 의하면 전체 흡연자 88%가 18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하며, 흡연자의 33~50%는 청소년기에 규칙적 흡연자로 발전된 것으로 보고됐다.

흡연시작은 연령이 어릴수록 니코틴 의존도가 커지고 금연이 어려워져 평생흡연자 및 중증흡연자가 될 가능성이 높아 청소년기 예방이 중요하다.

김경이 완주군보건소장은 “학생들이 청소년기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담배의 유혹에서 벗어나고, 자기 통제력을 높이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연사업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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