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재해걱정 없는 안전한 임실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재해로 인한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한천 유지관리 작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하천 유지관리에 2억5000만원을 투입, 25개 노선 12㎞에 대한 준설작업을 추진한다.

장마철 집중호우 시 하천 유수에 지장을 주는 잡목을 제거하고, 퇴적된 토사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소하천 유지관리 사업은 하천범람으로 인한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보호는 물론 재해로부터 걱정없는 지역만들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군은 소하천 준설을 위해 12개 읍‧면 시설직(토목)공무원과 합동으로 317개 소하천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시급성이 필요한 소하천을 대상으로 우선적인 준설작업을 추진 중이다.

올 상반기 하천제방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3월부터 5월까지 지방하천 13개소 98㎞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보강작업도 실시 중이다.

이 기간 중에 장마철 집중호우 시 하천 유수에 지장을 주는 잡목 제거와 함께 노후화된 하천의 수문도색 정비 작업도 벌인다.

제방요철부분 사리부설 등 주요하천에 설치된 가동보(취입보)에 대한 작동여부 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관내 하천 중 수심이 깊은 하천에 대한 경고판 2개와 하천명 표지판 2개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소하천 준설작업이 마무리되면 장마철 하천 범람에 따른 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심민 군수는 "집중호우 시 발생 할 수 있는 재해요인들을 선제적으로 제거하는 등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위험요소 해소에 적극 노력하여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실군은 각종 재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하천제방정비사업의 신속한 대처작업 등을 인정받아 2017년 하천제방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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