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된 부안댐이 정상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1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가뭄으로 인해 용수공급 ‘관심’단계로 관리하던 부안댐이 다시 정상 단계로 환원됐다고 밝혔다.

이는 부안댐 상·하류 5개 저수지의 용수 101만톤을 확보하고 매일 인근 섬진강권 광역 상수도 7000톤을 공급한 덕분이다.

현재 부안댐 저수량은 1730만톤으로 상당 기간 비가 오지 않아도 9월까지 용수공급에는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안댐과 함께 용담댐과 섬진댐, 동화댐 등 도내 상수원 댐의 평균 저수율은 44.4%로 평년대비 98.9%, 전년대비 9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부안댐이 정상수준으로 회복됐지만 지속적으로 용수공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용수확보 및 절수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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