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마을 및 시민 텃밭 5곳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2일 완주군은 지난 3월부터 지역 주민과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489세대에게 분양을 마친 마을 시민텃밭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농사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농교류 확대를 위해 마을 및 시민 텃밭 총 5개소(약 1만9천㎡)의 텃밭을 조성했다.

마을 텃밭 3개소는 삼례읍 새터마을, 봉동읍 낙정마을과 혁신도시 인근인 이서면 상개리에 마련됐으며, 도시민에게 분양하는 시민 텃밭 2곳은 전주에서 가까운 용진읍 두억마을, 봉동읍 서두마을에 조성됐다.

특히 완주군은 텃밭을 처음 이용하고 농사경험이 없는 참가자들을 위해 지난 3월 29일부터 3월 31일까지 텃밭 및 회의실 등을 순회하며 텃밭 이용 설명 및 재배기술을 안내하는 등 사전 설명회를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분양 받은 텃밭을 이용해 한 해 동안 각종 채소들을 직접 가꾸며 파종에서부터 수확까지 농사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텃밭 재배는 가꾸는 즐거움, 나누는 행복을 통해 도시와 농촌, 아이와 어른들 간 소통을 활성화시키고, 분양자들이 직접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로 농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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