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예 전투부사관 육성의 요람인 육군부사관학교가 부사관 합동임관식을 거행했다.

육군교육사령관(중장 제갈용준)주관하에 거행된 이번 임관식은 지난달 30일 국민의례, 상장수여, 발전기금 출연, 임관사령장 및 계급장 수여, 임관선서, 사령관 축사, 부모님께 대한 경례, 육군가 제창 순으로 거행됐다.

485명(예비역 14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양성 과정 16주 및 예비역 과정 3주간의 교육을 통해 부사관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과 전투수행능력을 연마하고, 야전에 나아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전사기질을 갖춘 최정예 부사관으로 탄생하며 영예로운 임관을 가졌다.

이날 성적 우수자는 참모총장 상에 조용건 중사와 김완준 하사가 수상하고, 교육사령관 상에 소현섭 하사와 이정규 하사, 그리고 학교장 상에 신민경 하사와 박준상 하사가 수상했다.

한편 이날 임관식에는 병, 전문하사를 거치고 2년 만에 다시 군에 돌아와 세 번째 군번을 받은 하사와(하사 정평일) 3대 군인가족(하사 박용운, 이민서)이 탄생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육군부사관학교는 전사기질을 갖춘 무적의 전사공동체의 핵심인 부사관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학교 교육을 혁신하고 있으며, 부사관의 모교로서의 역할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할 예정이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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