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소방서(서장 조용주)가 육군 제7733부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7733부대는 지난 3월 남원시 금지면 서매리 삿갓봉 인근에서 발생한 실종사고에 군 장병 18명을 지원해 실종자 발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당시 소방대원과 경찰, 민간산악구조대 등 157명의 인력과 구조견, 드론 등 첨단 장비들이 총동원된 대규모 수색이 벌어졌고, 결국 실종자는 이튿날 군에 의해 발견됐다.

이에 남원소방서는 7733부대를 찾아 실종자 구조 및 수색 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소속 부대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전달했다.

한편 7733부대는 긴급구조지원기관으로써 평소 남원소방서와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수색작업에서도 유관기관 상황판단회의 종료 후 신속한 지원을 통해 실종자 수색에 힘을 보탰다.

조용주 소방서장은 “넓은 권역을 수색하는 데에는 많은 장비와 인원이 필요한 만큼 유관기관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역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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