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만(사진)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2일 보도 자료를 통해 ‘국립 낚시안전연수센터 건립 등 해양수산공약을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해양레저 활동 수요의 증가와 함께 낚시인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안전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체험 참여 형 낚시연수로 안전사고 예방 및 건전한 낚시문화 확립을 위해 군산시 비응도에 ‘국립 낚시안전연수센터’를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낚시인들은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시스템 구축을 해야 한다고 그 동안 줄곧 주장해 왔다”며 “전국의 낚시인들이 교육이수를 위해 군산을 방문할 수밖에 없어 군산의 브랜드가치가 상승하고 바다낚시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군산이 체류 형 관광지로 변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양식 어업인 피해예방 및 김 양식 산업의 고도화를 위해 조류 저감용 소파시설을 설치해 ‘친환경 김 양식기반시설’을 고군산일원에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김 양식은 내만권의 밀집양식으로 황백화 등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김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양식단지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김 황백화 현상으로 올해 군산지역 김 양식 어가 피해가 5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군산시와 수협은 추산한 바 있다.”며 “황백화 현상의 정확한 발생 원인을 밝혀내지 못하고 대책도 없어 어민들이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고 공약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날 발표한 해양수산공약에는 이 밖에 복합 낚시공원 조성, 수산물 특화 종합쇼핑단지 조성, 로컬푸드 수산물 판매 유통망 확대 및 지원 등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