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구제역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김포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구제역 차단을 위하여 우제류 가축 전두수 예방 백신을 실시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 구제역 일제접종은 지난 달 29일부터 우제류 사육농가 968호에 10만5두 실시하고 있다.

소 50두 미만은 공수의사를 동원하고, 50두 이상의 전업농에 대해서는 전담공무원 입회하에 접종 실시, 염소는 4개의 보정반을 구성, 실시한다.

또한 가축경매시장에 대해 이용중지 명령을 내려 임시폐쇄 하였고, 돼지 모돈 6,400두(36호)에 대해서는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군은 일제접종을 신속하게 마무리 하기 위하여 접종반 및 보정반에 대해 예방접종전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가에 대해서는 구제역의 심각성을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제역 예방을 위해 축산인 모임금지와 축사내·외소독, 외부인과 출입 차량통제 등 사항을 SMS와 마을방송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도·홍보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김포시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전국적으로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철저한 대응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우리 군에서는 구제역 예방에 선제적 대응하여 단 한건의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하겠다”고 말했다./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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