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본청 1층 로비에서 지난 1963년 전주종합경기장의 탄생 및 55년간의 역사를 간직한 기록물과 시민들의 추억을 엿볼 수 있는 ‘제3회 전주 기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
‘경기장, 뜨겁게 울리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 실시한 전주종합경기장 관련 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통해 입상한 320여점의 자료를 중심으로, 전주의 상징인 종합경기장의 역사적 발자취와 전주의 특색이 담긴 다양한 기록물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수집 기록물의 성격에 따라 ▲울림 ▲함성 ▲감동 ▲‘그리고 전주’의 4가지 테마로 재구성, 스토리텔링형 전시로 기획됐다.
민선식 시 기획조정국장은 “개인의 기억과 경험을 지역의 고유한 역사로 보존하기 위한 전주 기록물 아카이브 구축을 위해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공동 실천할 수 있는 기록의 장을 마련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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