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교육지원청(김효순 교육장)과 청소년사업지원단(문병선 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지난달 31일 ‘청소년 서포터즈 세월호 추모기행’을 진행했다.

김제관내 참가를 희망하는 김제 청소년 서포터즈(관내 초·중·고 학생), 교원, 일반인등 40여명은 진도 팽목항의 기억의 장소 및 분향소를 찾았으며, 목포 신항에서 조사 진행 중인 세월호를 직접 찾아 그날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했다.

김제 ‘청소년 서포터즈’는 온 국민이 함께한 촛불집회 당시 전국에서 중학생으로는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주도하고 학생들과 함께 목소를 높이며 민주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당당히 서기를 다짐했던 청소년들이 ‘청소년 서포터즈’라는 청소년 자치활동 단체로 서게 되었다.

김제 청소년 서포터즈는 2017년 세월호 3주기 추모 행사를 학생들의 힘으로 직접 추진하고 4월 중 추모행사를 추진 중이다.

김효순 교육장과 문병선 위원장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갈 곳을 찾지 못하고, 각종 위험에 누출되거나 지역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세태와는 다르게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역사의식을 가지고 지역 문화 및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청소년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