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서장 김봉춘)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구조구급 활동에 헌신적인 임무를 수행한 강현도 소방장(45)이 'KBS119상'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96년부터 지금까지 23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전북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강현도 대원은 2002년 7월 전북소방에 입문해 활동 중이며, 소방관으로 근무하는 동안 1,269건의 화재, 구조 현장에 출동해 1,718명을 인명을 구조했다. 특히, 지난해 8월 10일 오전 9시께 익산시 모현동 공사현장에서 추락한 인부 구조현장에서 안전하게 로프와 바스켓을 연결해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산악, 수난, 교통사고 분야에서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구조 활동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강현도 대원은 전북 최초 인명구조사 1급자격을 취득 및 구조대원 전국 최초 하트세이버 2개, 그밖에도 헌혈을 50회 이상 실시해 헌혈유공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KBS 119상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인 사고수습 활동으로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받는 119소방대원을 선발해 수여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계급 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강현도 대원은 “더욱 열심히 하라는 상으로 알고 익산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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