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석(무소속) 군산시장 예비후보는 3일 반려동물 선진화 시스템 도입을 공약으로 발표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우리나라의 경우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고 전제한 뒤 ”군산시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제 반려동물은 특정인의 취미가 아닌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반려동물 선진화 시스템 도입’ 공약에 대한 설명을 했다.

그는 그러나 "일부 잘못된 생각으로 아무 잘못도 없는 말도 하지 못 하는 일부 반려동물이 학대받고 버려지고 심지어 안락사까지 당하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들이 함께 조화롭게 살아 갈 수 있는 선진화 시스템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먼저 반려인에 대한 교육과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 반려동물에 대한 건전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유기동물 보호센터를 적극 지원 감시해 안락사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선진 유기동물 입양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려동물 등록제 활성화, 유기시 제재조치 강화, 유기동물 중성화 수술 및 진료비 지원, 반려동물 문화강좌 및 반려동물 장례 등 선진화된 반려동물 복지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예비후보는 “군산의 모든 반려인과 비반려인, 반려동물들이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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