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5일 익산시 금마면 미륵사지로 362 현지에서 국립익산박물관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5년 건설공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7년 7월까지 13개월간 설계용역을 진행했으며 같은해 12월 감리사로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를 시공사로는 선혜종합건설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익산박물관은 2019년 6월 준공 및 12월 개관을 목표로 전시실과 수장고, 사무동 외에 뮤지업 샵 및 카페 등 공공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총사업비 367억원이며 연면적 7,500㎡의 지하2층, 지상1층의 규모로 설계했으며, 2019년부터는 현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의 개축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이 완공되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역사지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아시아적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는 ‘익산문화권’을 대표하는 국립박물관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