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와 마을들이 에너지절약 실천 등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와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는 3일 도내 19개 아파트 단지, 마을 14개소 등 총 1만5265세대가 참여한 가운데 가정세대 저탄소생활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온실가스 줄이기에 민·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협약을 통해 도에서는 아파트와 마을 주민들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동참 할 수 있도록 가구별 에너지 진단 컨설팅 등 각종 행정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참여 아파트와 마을에서는 탄소포인트제와 거주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저탄소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에서는 아파트와 마을별 선의의 경쟁과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년도 대비 에너지(전기) 감축량, 에너지 진단 컨설팅 참여율,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및 자체 주민들이 참여한 교육 홍보 실적 등을 11월 중에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후 최우수 아파트와 마을에게는 녹색아파트와 녹색마을로 지정하고, 표창과 포상 등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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