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3일 송 지사는 전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변방에서, 변화·창조·생명의 공간 새로운 중심으로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면서 출마의 변을 밝혔다.
송 지사는 “지난 4년간 전북을 구석구석까지 살피며 전북이 잘하고 잘할 수 있는 내발적 발전 전략을 추진해왔다”면서 “그 결과 익산 백제문화유적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북연구개발특구 지정, 농산물 최적가격 보장제 도입,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등 많은 것을 해냈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선언, 서남대 폐교 등의 위기도 상존함을 인정하면서 무한한 도전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꿔내는 일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송 지사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공을 이뤄내려면 시대를 조감하고 정책의 흐름을 종합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중앙부처와 중앙정부를 오가는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겪어 본 경험, 이론과 실무를 모두 체화한 40여년 경력의 전문인으로서 역량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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