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임산부 프로그램을 통해 임산부들에게 건강한 출산을 기원하며 탄생목을 전달해 호응을 얻고 있다.

4일 완주군은 여성의 건강한 임신·출산을 위한 ‘해피맘 파워맘’ 임산부 프로그램 교육을 받은 임산부들에게 탄생목 40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완주군산림조합에서 4월 식목주간을 기념해 후원하는 것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탄생목을 전달받은 임산부들은 “예쁜 나무를 받고나니 건강하고 예쁜 아기를 출산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마음이 정화되는 기분이다”며 “세심한 관심에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완주군의 해피맘 파워맘 프로그램은 봉동지역(완주군근로자종합복지관)과 이서지역(이노힐스아파트 내 이서별마루작은도서관)에서 임신부에게 건강한 자녀의 출산을 유도하고 임산부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운영되고 있다.

임신과정에서 수반되는 증상관리방법, 분만 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순산요가, 임신 중 소홀하기 쉬운 영양관리를 비롯한 신생아 케어방법 및 모유수유, 산후 우울증 예방, 출산용품 만들기, 월령별 이유식 교실 등이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미래세대 육성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출산관련 지원 사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영유아 및 임산부에게 우유, 달걀 등의 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영양플러스사업과 결혼이주여성 건강증진 등의 내실 있는 지원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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