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상용차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술동향 대응을 위해 구축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상용차실증연구시설인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의 구축공사가 순항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산시 옥구읍에 구축 예정인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전북도, 군산시에서 총 예산 507여 억원을 출연한 시설로, 2015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가 201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73%이다.

상용차부품 주행시험장은 차량 개발단계에서의 핵심부품 및 완성차량의 각종 시험을 지원하는 시설로 군산시의 전략산업인 상용차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을 지원할 국내 유일의 상용차 기반 연구시설이다.

이곳은 총 8개의 주요시험로(고속주회로, 종합시험로, 내구시험로 등)와 차량에 장착해 각종 차량의 특성을 계측하고 평가할 수 있는 시험장비(지능형상용차 운전보조장치 평가시스템, 실차주행 구조안전성 평가시스템 등)가 구축 중에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과 함께 상용차에 대한 전기차, 자율주행차 고도화 등을 연계한 국내 상용차 특화 연구지역으로서 입지가 구축되면 고부가가치 창출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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