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4일 수억원의 보험금을 가로챈 A씨(45)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이를 도운 B(50·여)씨 등 5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74차례에 걸친 허위 교통사고를 보험회사에 접수해 5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공범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공범들과 함께 경미한 차량 접촉사고가 난 것 처럼 속여 보험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현재 달아난 10명의 공범의 뒤를 쫓고 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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