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추진해온 ‘안전보호 융복합제품산업 육성사업’이 정부 예비 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내년부터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23년까지 523억원을 들여 익산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부지에 기술지원센터가 건립된다.

센터에서는 안전보호장비 관련 기술 개발과 시제품 생산, 시험 평가 등을 맡는다. 기술 개발은 화염·열·절단·열전도를 막고 진동을 줄여주는 9개 사업에 집중된다.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2035년 10조30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1160여명의 직접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도 관계자는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각종 안전보호장비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전북이 미래형 첨단섬유산업을 육성하는 섬유융복합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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