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여론조사에서 정헌율 현 시장이 타 후보를 압도하는 지지율로 선두를 질주하며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익산지역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재선을 노리는 정헌율 현 시장(민주평화당)과 고지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6명의 인물 중 ‘누구를 가장 지지하느냐’란 질문에 정헌율 현 시장이 33.0%로 가장 높았으며 김대중 전 도의원이 13.2%, 김영배 전 도의원이 12.4%로 뒤를 이으며 치열한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다.

이어 전완수 변호사(9.9%), 정현욱 원광대 교수(9.5%), 황현 전 전북도의장(6.4%), 김성중 전 익산경찰서장(5.2%)이 뒤를 이었다. 기타 후보는 1.9%,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다.

정헌율 현 시장은 연령·성별·지역에서 모두 앞서 나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구별로는 1선거구에서 정헌율 현 시장(35.9%), 김대중 전 도의원(23.1%), 김영배 전 도의원(7.7%) 순이었고 2선거구는 정헌율 현 시장(24.6%), 김영배 전 도의원(22.7%), 김대중 전 도의원(12.9%) 순으로 조사됐다.

3선거구는 정헌율 현 시장 (31.4%), 김영배 전 도의원(15.3%), 전완수 변호사(13.6%), 정현욱 원광대 교수(12.6%) 순이었고 4선거구는 정헌율 현 시장(37.7%), 정현욱 원광대 교수(12.1%), 전완수 변호사(11.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정헌율 현 시장은 60대 이상에서 43.3%의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40대 30.7%, 50대 30.3%, 30대 28.6%였다.

성별에서는 정헌율 현 시장이 여성(31.5%)보다 남성(34.5%)에서 지지도가 높았고, 김대중 전 도의원도 여성(13.1%)보다 남성(13.3%)에서 높았다. 김영배 전 도의원 남성(12.1%)보다 여성(12.7%)이 높았다./김대연기자·red@

 

이번 조사는 전라일보와 전북도민일보, 전주MBC,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지난 1~3일까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익산시 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유선 36.9%(RDD), 무선 63.1%(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율은 95% 신뢰수준에서 ±4.4%p, 응답률은 15.7%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가중치 값 산출 및 적용방법은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부여(셀가중)(2018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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