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위험에 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5일 완주군은 급변하는 기상이변에 실시간 대처해 주민들이 안심하게 생활에 영리할 수 있도록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기상특보 및 재난 경보 발령 시 상황실에서 접수, 신속하게 주민들에게 재난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완주군에서는 13개 읍면 및 대둔산에 기상관측시스템이 설치돼 있으며, 산간계곡경보시설과 재난문자, 기상특보, 주민행동요령 등의 안내를 위한 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정보전달에 취약한 작은 마을 단위, 물놀이 휴양시설 부근에는 원격음성안내방송시스템을 구축해 재난상황에 빈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원격 음성 안내 방송시스템은 기상청에서 호우, 폭염 관련 특보를 발령하면 완주군 재난안전과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특보를 입수해 재난상황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하는 음성 안내방송 서비스이다.

완주군은 현재 400개소에 이르는 지역에 재난 예·경보시스템 및 기상관측시스템을 설치완료 했으며, 올해 추가로 35개소에 원격 음성 안내 방송을 설치해 주민들의 재난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정보통신 시설이 구축되지 않아 재난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없었던 마을 주민들에게도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고 앞으로 재난안전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안전한 완주 건설에 대응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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