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수질오염 개선과 쾌적한 생활환경 유지로 시민에게 맑은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관내 공동건물 정화조 청소에 나섰다.

익산시는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정화조 청소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대상 시설에 대해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익산시는 등록된 정화조 소유자와 관리자는 현재 약1만5,000명에 이르고, 정화조에 대한 적정 청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악취 유발뿐만 아니라 처리되지 않은 분뇨가 하천으로 흘러들어 심각한 수질오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화조는 하수도법에 의해 연 1회 이상 내부청소를 실시해야 하나 대다수의 주민들은 개인하수처리시설의 관리기준을 숙지하지 못해 정화조 청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화조 등의 청소를 위해서는 청소업체에 의뢰하고 청소 시에는 건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입회하고 청소량과 요금표를 확인하고 영수증을 잘 보관해야 한다.

정화조는 적정시기에 청소하게 되면 악취와 모기 등의 발생을 줄일 수 있고 1년에 1회 이상 정화조 내부청소를 하면 분뇨처리효율이 50% 이상 증가된다.

최기환 계장은 “정화조 내부를 청소하지 않으면 침전물이 쌓여 처리효율이 떨어지고 악취가 발생해 생활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어 내부청소를 꼭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 하수도과(859-4592)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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