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평화새마을금고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요기를 심어주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전직원 모두가 끼니마다 한 숟갈씩의 쌀을 모으는 정성을 모았습니다”.

이리평화새마을금고(이사장 엄양섭)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팔을 걷고, 희망나눔의 일환으로 저소득 청소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5일 익산시에 장학금 2,76만여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한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열심히 꿈을 키워나가며 모범을 보여주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엄양섭 이사장은 “이웃들과 따뜻한 나눔을 펼치기 위해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추진하고 회원 및 임원들의 모금액을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후원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식량이 부족하던 시절에 끼니마다 한 숟갈씩 절약하여 모은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던 희망나눔으로, IMF 경제위기 고통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1998년부터 시작된 새마을금고의 대표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이다.

이리평화새마을금고는 지난해에도 평화동 소재 경로당에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 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에 앞장서고 있어 박수를 받고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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