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는 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017회계연도의 세입․세출 예산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결산검사위원에는 시의회 임병술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세무사 및 전문가 등 5명이 구성되어 세입․세출, 이월사업비, 채권․채무, 기금, 재무제표 등에 대해 사업목적과 법규에 맞게 적절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되었는지, 집행과정에서 예산낭비요인 등을 검사한다.

시에 따르면 2017회계연도 총 예산현액은 1조 3,487억원이며, 세입결산액은 1조 3,775억원, 세출결산액은 1조 1,039억원으로 2,736억원의 잉여금이 발생됐다.

이 가운데 다음연도로 이월하는 사업비는 1,876억원, 보조금집행잔액은 79억원, 순세계잉여금은 781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2017회계연도 결산 내역을 2018년도 익산시의회 제1차 정례회의에서 승인을 받은 뒤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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