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지역 화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4대 종단 화합과 소통을 위한 종단 지도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종영 목사(익산기독교연합회장), 민용화 일행스님(익산사암연합회장), 안인석 교구장(원불교중앙교구장), 정성만 신부(익산남부지구장) 등이 참여했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 사회 현안인 인구늘리기와 기업유치,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개최 등 4대 종단에서 적극 힘을 실어주어 시민이 행복한 품격도시 익산 만들기에 앞장서달라”고 요청했다.

정 시장은 또 “오는 5월 4일 개막하는 2018 익산서동축제가 시민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역과 전국 종교계에 홍보해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에 4대 종단 지도자들은 “서동축제 기간 중 4대 종교와 함께하는 서동선화 시민화합 합창제가 4대 종교 화합은 물론 익산의 매력적인 4대 종교역사문화유적이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종교인들은 지난해 10월 4대 종교의 성지를 투어하면서 종교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화합의 시간을 마련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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