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춘향제의 대표행사 중 하나인 ‘춘향시대’가 볼거리, 즐길거리, 찍을거리가 더욱 풍성해진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춘향제전위원회에 따르면 춘향시대의 ‘프러포즈’ 코너에서는 춘향제와 동갑인 88세 장수커플을 공개 모집해 사랑의 영원함을 만끽하는 특별한 프러포즈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벤트 주인공으로 선정된 2팀에게는 남원예촌 1일 숙박권이 선물로 제공되며, 행사 당일인 5월 19일 프러포즈 특설무대에서 아카펠라 공연과 함께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해준 반려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프러포즈를 하게 된다.

지난 해 가족단위 관광객과 아동·청소년들에게 호응이 좋았던 ‘지붕없는 미술관’은 올해 더욱 풍성한 작품을 전시해 동심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또한 영주섬과 영주각에서는 광한루원 잉어를 상징화한 도자기 잉어 전시와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하고 있는 남원출신 작가 소빈의 닥종이 인형 전시가 콜라보로 진행된다.

SNS를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한 포토존도 대폭 강화된다.

공연예술축제와 융합되도록 수준과 예술성을 높이고, SNS 트렌드 문화에 걸맞은 광한루원의 경관을 조성해 자연스럽게 춘향제가 홍보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전위 관계자는 “‘춘향시대’는 해마다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활기 넘치는 시민참여 문화공간을 연출해 성공적인 춘향제가 되도록 행사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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