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시가 영세사업자와 취약계층 주민들의 세금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27명의 마을세무사를 활용한 무료 상담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세무분야의 전문성을 갖고 공익활동에 대한 재능기부 의사가 있는 세무사를 각 동별 담당자로 지정해 세무 상담 및 권리구제를 원하는 시민을 연결·상담해 주는 제도이다.

상담은 시 및 구청 홈페이지, 동 주민센터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와 팩스 또는 개별적으로 만나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시는 소상공인 밀집지역과 전통시장, 동 주민센터 세무 상담 수요조사 후 마을 세무사가 현장을 방문토록 해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진행된 소상공인 대상 교육에 전주시 마을세무사를 초청, 공동사업자 등록의 장단점 및 폐업시 주의할 점, 자동차세 연납 할인제도 등 주요 세테크 방법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김상용 세정과장은 "마을세무사 제도 설명과 안내자료 배부 등 홍보를 강화해 시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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