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도내 R&D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도는 지난 6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송하진 도지사 주재로 국립농업과학원,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 과학원, KIST전북분원 등 20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도 R&D기관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 소재 공공연구기관과 전북도가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산업 진흥과 고도화를 도모하고,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창출 방안에 대해 전북도와 R&D기관장이 함께 머리를 맞대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올해 주요 중점사업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협조방안과 기관간 협력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또 각 기관에서 추진하는 중점사업과 2019년 국가예산 건의사업에 대해서는 전북도 담당부서의 검토를 거쳐 국가예산 반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송하진 도지사는 “지역 경제가 위기에 처해있는 시점에서 도내 R&D 기관들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우수한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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