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임대 사용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6월까지 주말을 비롯 휴일에도 정상적인 운영을 펼치고 있다.

군은 지난 2010년부터 권역별로 4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 운영 중이며, 지역별로 농가의 접근성을 쉽게 하여 총 22종 761대의 농기계를 보유, 고가의 농기계 구입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농업인들의 작업능률향상과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란 해결에 크게 기여하면서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여오고 있다.

특히 임대농기계가 농가분들이 함께 공유하는 기계인 만큼 작업 시에는 안전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농한기에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마친 상태다.

영농계획을 수립하여 바쁠수록 차분하게 작업 전 사용요령과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하여 사고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군은 올해부터 노후장비 관리기 등 8종 23대를 교체했으며, 신규 농기계로 농가에서 원하는 참께 수확기 등 5종 17대를 추가로 구입해 영농철 농업인이 현장 농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6월까지 북부·서부·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요일까지 근무를 중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토요일은 물론 일요일에도 정상적인 근무를 펼치고 있다.

농번기 임대 농기계 사용은 해마다 7~8% 급증하고 있으며, 농작업 시기에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3일전에 예약하면 농기계를 배정 받을 수 있다.

임대사업소 관계자는 “휴일근무로 인해 농기계임대사업장을 방문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주말근무가 업무에 부담이 적지 않지만, 영농철 농업인에게 영농편의를 제공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휴일근무를 할 만큼 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를 통한 혁신농업을 이끌어 보다 나은 행정 서비스를 실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이용을 원하는 농가들은 농기계 임대사업소(640-4513~8)로 연락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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