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가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지사 경선후보 TV 토론회를 전북기자협회에서 주관하는 방식으로 열자고 제안했다.
송 지사 측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수많은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들의 알권리와 선택권의 보장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해왔다”면서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도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눈을 맞추고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있는 전북기자협회 주최로 토론회를 열자”고 했다.

그는 “준비되는 토론회는 후보자들만 참석하는 단순한 토론회보다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가장 효과적으로 이끌어 낼 수 있는 획기적인 도구가 되어야 한다”며 “전북발전을 위한 비전과 정책이 논의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기자협회와 민주당은 공정성이 담보되고 건전한 정책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토론방식과 진행방식 등을 심사숙고해 결정해 달라”고 했다.

또 “이번 도지사 경선후보 TV토론회가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 지방자치단체 민선 7기를 준비하는 경선후보들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 모두가 토론회장에 나와 계신다고 생각하고 이번 TV토론회에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민주당 중앙당은 광역단체장 후보자 경선토론회를 1회 열기로 했고, 중앙당 선관위는 지난 6일 도지사 경선후보 토론회를 11일 열기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전북지사 경선에 나선 김춘진 예비후보는 송하진 지사에게 여러차례 TV토론을 요구한 바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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