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YMCA가 지난 5일 오후 전북여성문화센터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임수진 이사장의 이임식과 김종기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황진 한국YMCA 전국연맹이사장, 김광수 국회의원, 이미영 교육감 예비후보 등 200여명이 참여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신임 김종기 이사장은 지역 경제인으로 청년시절 함석헌 읽기 모임을 통해 세상의 변화와 실천운동을 전개하였고, 전북기독실업인회장, 중화산동 주민자치위원장등을 역임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운동을 진행한 지역사회 지도자이다.
  김종기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민족의 독립을 헌신했던 YMCA 선배,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선배들의 뜻을 이어 생명, 평화, 정의의 실현을 위해 열성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의 선한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YMCA는 1925년 창립하여 93년된 전북지역사회에서 가장 역사깊은 시민사회운동체로 청소년운동(수련관, 상담복지센터 문화의집 운영), 평화교육, 지역사회 운동을 실천하며현재 1,000여명의 회원과 30여명의 전문지도자가 함께 일하고 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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