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전북연합회(회장 선기현)가 주최한 2018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김만경외애밋들노래와 고창강호항공고등학교 농악판굿이 대상과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7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전북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김만경외애밋들노래는 원형이 잘 보존된 작품으로 지역성에 맞는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김만경외애밋들노래보존회와 강호항공고농악부는 올 10월에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59회 한국민속예술축제와 제26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전라북도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밖에 일반부 금상은 남원농악보존회, 은상은 순창복흥농악단, 동상은 김제모악풍물단이 수상했다.
  설태종 심사위원장은 “본 대회의 취지가 사라져 가는 우리의 민속예술을 발굴 재현하고 이를 후손에 계승 발전시키는데 있다”며 “이번 대회에 출전한 작품들은 바쁜 농촌생활 속에서도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한마음으로 연습을 충실히 해온 팀들이 많아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선기현 전북예총 회장은 “전라북도에는 소중히 보존하고 반드시 계승 발전시켜야할 민속이 많은데, 아쉽게도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게 현실로 지방자치단체가 앞장서서 보존하고 계승시켜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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