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군도 10호선과 소양교를 연결하는 초포삼거리 교차로 개선공사를 시행, 교통편의성을 높인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용진읍 상운리 31-2번지 일원에 위치한 초포삼거리 교차로는 도로가 노후 되고, 도로구조가 복잡해 차량통행이 많은 출퇴근 시간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왔다.

소양에서 용진방면으로 오는 우회전 차량의 속도를 제어할 수 없고, 주변 음식점 등을 이용하는 방문객의 불법 좌회전 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요소를 안고 있었다.

이에 완주군은 완주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들과 협의해 도로 구조개선 및 신호등 설치가 가장 교통사고 위험이 적고 적합하다는 결정을 내리고 실시설계를 완료해 공사를 시행한다.

주요 공정으로는 인도와 고원식 횡단보도를 설치해 주민 보행환경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양방면에서 용진방면으로 우회전하는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도록 도로 구조를 개선한다.

또한 경찰서와 협의해 기존 점멸신호등을 시간제 신호등으로 설치한다.

강신영 건설교통과장은 “교차로개선공사가 완공되면 교차로 일대가 정비되고 교통위험이 현저히 줄어들며, 주변 상가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에 대한 안전성이 크게 증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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