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김제사랑장학재단(이사장 권한대행 이후천)이 김제백년 미래를 이끌어갈 2018년 김제사랑장학생 198명을 선발했다.

9일 장학재단은 김제사랑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이·통장자녀 장학생 6명, 특별장학생(예·체능특기자, 다문화가정자녀) 5명, 일반장학생(고등학생·대학생) 187명 등 총 198명을 선발, 2억 7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에 선발한 장학생들은 성적우수 학생뿐만 아니라,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 계층 학생 및 재능과 열정을 갖고 김제시의 명예를 드높인 학생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장학생들을 고르게 선발해 수혜범위를 확대시켰다.

장학금은 김제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에 연간 129만원 지급되며, 대학생의 경우에는 김제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성적에 따라 연간 300~600만원을 4년 동안 지급하게 된다. 김제를 벗어난 지역의 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에게는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만이 지급된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장학재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과감한 장학금 제도 등 다양한 장학 사업을 통해 관내 고교진학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2007년 재단 설립 당시 62%였던 중학생들의 관내고 진학률이 2018년 현재 72%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제사랑장학재단은 2007년 재단이 설립된 이후 조성된 총 297억 원의 기금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을 비롯해 지평선학당 운영, 내 고장 학교보내기 격려금 지급, 체육꿈나무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장학 교육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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