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제완 전 전북도의원(민평당)은 9일 완주군청브리핑룸에서 6.13 지방선거 완주군수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재완 예비후보는, “전북경제의 위기 속에서 우리 완주군의 경제마저 흔들릴 수 있는 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며, “군산 GM처럼 완주 현대자동차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전북도의원 신분으로 도의회에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도 GM자동차 군산공장마냥 위기에 빠져들지 모른다”면서 “지금 당장 정․관가가 나서 제2의 GM 사태가 재현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이날 “정당을 뛰어넘어 완주군수 출마자들의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 연대회의를 제안한다”며, “하루속히 자리를 만들어 완주경제를 지켜내기 위한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대책을 세워 나가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박재완 예비후보는 출마선언 후 첫 일정으로 현대차 전주공장을 찾아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를 시작했다. 현대차 전주공장 노동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는 기업과 완주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호소했다.

또 박 예비후보는 대대손손 물려주어야 할 완주군의 기초를 다져 새시대의 문을 활짝 열어가겠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번영 완주, 삶의 질을 높이는 사람중심 완주, 공평한 기회가 제공되는 공정한 완주, 부패없는 깨끗한 완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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