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인화동 통장협의회(회장 홍성철)가 관내 미등록 경로당과 나눔을 실천하며 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어 주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화동 통장협의회는 노후된 전기밥솥, 고장난 가스레인지로 식사 및 다과 준비에 불편을 겪고 있는 미등록경로당 청원맨션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전기압력밥솥 및 가스레인지를 기증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31명의 어르신들의 휴식공간이자 친모도모 공간으로 활용되는 청원맨션경로당은 등록기준에 미달로 각종 지원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미등록경로당으로 그동안 전기밥솥 등이 노후화되어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인화동 통장협의회는 전기압력밥솥 및 가스레인지 등을 기증해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식사 및 다과준비의 불편을 해소시켰다.

인화동 홍성철 통장협의회장은 “작은 도움에 기뻐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니 뿌듯하다”며 “도움이 필요할 때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화동 통장협의회는 나누미의 봉사단으로 활동하면서 매년 사랑의 연탄 기증 및 배달, 따뜻한 이불 기증 등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