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도내 유가증권시장 및 코스닥시장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전북지역 상장법인 2017사업년도 영업실적'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도내기업 7개사의 총 매출액은 1조 3347억 원으로 전년(1조 3104억 원)에 비해 244억(1.86%)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도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471억 원으로 전년(442억 원)에 비해 29억 원(6.48%) 증가했으나 페이퍼코리아의 실적악화가 전체 영업실적에 영향을 크게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6.31%p 낮아진 60.72%를 기록했으며, 전국평균(66.59%) 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 7개 사 중 6개사가 순이익 흑자를 시현한 반면, 1개 사는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도내 기업 10개사의 총 매룩액은 1조 4082억 원으로 전년(1조 3384억 원)에 비해 698억 원(5.2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6억 원, 순이익은 54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7.98%, 22.57%로 큰 폭 늘었다.

부채비율은 전년말 대비 34.1%%p 낮아진 41.07%를 기록, 전국 평균(63.14%)에 비해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10개사 중 7개 사가 흑자, 3개사는 적자를 시현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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