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를 맞는 2018 새만금상설공연이 10일 오후 2시 개막한다.
  무용총체극의 새만금상설공연은 ‘아리울스토리(Ariul Story)’라는 새만금의 고유한 공연콘텐츠를 브랜드화하고 지속적(2014~2017년)으로 에피소드 형식의 시리즈물을 제작, 운영 중이며 올해 시작하는 ‘해적2:월영의검’은 아리울스토리의 에피소드 3번째 작품이다.
  줄거리는 전작과 크게 다르지 않다.
  여주인공인 ‘아리’는 축제에서 우연히 만난 ‘미르’와 사랑에 빠지게 되지만, 곧 아리울을 빼앗기 위해 침략한 해적왕 ‘염왕’에 의해 궁지에 몰리게 된다. 연인인 ‘미르’마저 염왕의 인질이 되고 ‘아리’는 자신의 부족과 연인을 구하기 위해 염왕과의 결전을 치르게 된다는 내용이다.
  새만금상설공연의 연출진은 화려하다. 김충한 총연출(정동극장‘미소<2009~2013>’연출, 아리울스토리<2014~2017>연출 등), 최석열 안무연출(2017 전국무용제 대상작 연출), 김태근 작곡 및 음악감독 (2018 평창페럴림픽 폐막식 참여, 정동극장 ‘련, 다시피는꽃<2017>’등), 임일진 무대미술 , 원동규 조명디자인, 선미수 의상디자인 등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새 연출진은  ‘아리울스토리’의 완성도를 최고로 높이고자 기존의 화려한 군무를 한층 더 강렬하고 힘찬 모습으로 재탄생시켰으며 새로운 음악 구성으로 극의 역동성을 강화했다.
  이병천 대표이사는 “다년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새만금상설공연이 올해 새롭게 변화하여 완성도를 높인 만큼 전라도 방문의 해에 전북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는 전라북도 문화의 힘을 보여주고, 지역민에게는 전북의 문화적 자긍심을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 새만금상설공연은 오는 10일부터 11월 17일까지 새만금상설공연장인 아리울예술창고에서 매주 화~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또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에서 새롭게 준비하는 전북관광브랜드상설공연 ‘뮤지컬 홍도’는 오는 27일에 개막한다. 공연 문의 063-230-7482.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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