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연구> 2018 봄 호(통권 96호)가 출간됐다.
  지난해 11월에 별세한 문학평론가 오하근(원광대 명예교수) 추모특집을 기획으로 실었다.
  문학평론가 호병탁의 ‘제대로 뜯어고쳐 바로 잡은 수고의 땀’, 문학평론가 최명표의 ‘자세히 읽기와 지역에서 살기’, 시인 문신의 ‘비평의 눈금과 해석의 층위’, 해성고 교사 오용기의 ‘오, 산생님!’ 등 4편이 실렸다.
  최명표는 “그(오하근)는 뉴크리티시즘의 세례를 입은 학자이자 비평가로서, 엉성한 한국의 시 연구와 조야한 전북문단의 평론을 윤택을 더하려고 부단히 고심하였다. 그의 노력으로 두 분야의 성장이 도드라졌으니 온전히 그의 공이다”며 고인의 업적을 평가했다.
  또 문예연구 69회 신인문학작품 소설부문 수상자인 이연숙의 ‘순분의 봄날’도 게재됐다.
/이병재기자·kanadasa@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