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문화가 있는 삶 실현과 지역문화 향유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조성한 매창테마관 현판식을 10일 매창공원에서 지역문화인 및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매창테마관은 지상 2층 180평 규모로 1층은 매창 관련 전시실과 한복 입기 등 체험 프로그램실로, 2층은 국악 및 시낭송 등을 할 수 있는 세미나실과 감상실 등으로 조성됐다.

부안군은 향후 매창테마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부안 출신의 조선시대 최고 여류시인인 매창을 매개로한 문화와 체험, 전시, 시낭송, 국악 등을 통해 매창의 업적을 널리 알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매창 관련 스토리텔링을 통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역사는 문화콘텐츠의 기반으로 다양하게 활용됨으로써 제2~3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매창테마관 역시 부안의 역사·문화콘텐츠로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 창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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