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금구면 봉산마을 한 농가에서 최근 염소 새끼 5마리를 출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염소를 출산한 금구면 봉산마을에서 염소를 사육하는 농가로, 5년생 어미염소가 지난 6일 오전 9시경 3시간 동안 5마리의 새끼를 차례로 출산한 것이다.

보통 염소는 임신기간이 145일에서 160일 사이로 보통 한배에 1~2마리를 낳는데 이렇게 4마리를 한꺼번에 낳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동물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염소 주인인 주경희씨는 “20년 넘게 염소를 키워 왔지만 새끼 5마리를 낳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어렵게 태어난 5마리의 새끼염소가 아프지 않고 무럭무럭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원태 금구면장은 “우리 금구면의 신기하고 감동적인 소식이 무척 기쁘고, 새끼염소의 안녕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새끼염소 5마리는 현재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마을 주민들로부터 경사가 날 징조 같다며 복덩이 염소로 불리고 있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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