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기초생활거점 공모사업 선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완주군은 운주면 소재지 기초생활거점 공모사업과 관련 농림축산식품부 최종심사(신규사업성 검토)에 참여했으며, 오는 9월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0일 완주군에 따르면 운주면 기초생활거점 공모사업은 운주면 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낙후된 운주면의 발전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4년에 거쳐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중심지 기능이 약해진 소재지에 생활문화공동체 센터인 ‘돌봄’과 청년들을 위한 활동센터인‘공감’을 신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각 세대의 특성에 맞는 고유한 생활문화서비스와 세대 간의 돌봄을 실천할 수 있는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장을 제공한다.

또한 운주면 진입의 정문 역할을 하는 장선천 둔치를 정비해 쾌적한 수변공간을 만들고 간판정비 및 경관조명 등 가로환경을 개선해 아름답고 안전한 거리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 사업은 배후마을과의 연계사업을 위한 최대 20억원까지 추가지원이 가능해 운주면에 60억원의 투입이 가능하다.

완주군은 최종심사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의사를 피력하고, 공모사업을 통해 변화될 운주면을 제시했다.

최경태 추진위원장은 “주민들 스스로 운주면 소재지의 낙후된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깊이 고민하고 있기 때문에 본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주민들이 적극적이고 활발하게 참여할 것이다”며 “향후 운주면 공동체에 새바람이 불어올 것이라 확신한다”고 심사위원들을 설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본 사업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전북도와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들에게 필요성과 타당성을 충분히 설명하는 등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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