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투표소 1층에 임시기표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전북선관위는 10일 지방선거를 대비해 장애인의 투표참여를 위해 도단위 5개 장애인 단체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업무협의회를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유권자는 선관위에 장애인 콜 택시 및 전용차량 지원, 투표소에 승강기가 없는 경우 1층에 임시기표소 설치,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와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 게재된 투표안내문 발송,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해 투표안내 수어영상 제공, ARS 음성 투표안내서비스 실시 및 투표안내문에 청각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투표안내영상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모든 투표소에 전동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 기표대 설치 및 투표소마다 투표안내 사무원을 배치하여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고 특수형 기표용구세트를 투표소에 비치하는 등 장애인 유권자의 투표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선관위는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모의투표 체험도 4월 19일 화산체육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라며 “장애인 유권자가 선거에 참여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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