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모래내시장 등 도내 6개 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후보시장’으로 선정됐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모래내시장·신중앙시장·정읍샘고을시장·군산공설시장(문화관광형시장)과 익산북부시장·김제전통시장(특성화첫걸음시장) 등 6곳이 전통시장 활성화 공모사업 후보시장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 6곳의 전통시장은 오는 6월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경우 문화관광형시장(각 10억원), 특성화첫걸음시장(각 3억원) 등으로 지정돼 총 46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게 된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이 선정된다면 그간 지속된 경기침체와 더불어 최근 도내 주력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전통시장 활력 회복과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황철호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최근 조선 및 자동차산업 경기 침체로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으나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면 도내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보시장으로 선정된 시장이 최종시장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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