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시내 주요도로변에 다양하고 화사한 봄꽃을 식재하는데 구슬땀을 흘려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시는 전국체전의 성공 개최와 지역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시민들에게 아름답고 행복을 선사하는 꽃향기 가득한 가로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박수를 받고 있다.

시는 최근 직영양묘장에 꽃 씨앗을 파종, 동절기 육묘한 봄꽃을 주요 교통섬(북부시장사거리, 모현사거리 등) 15개소와 가로화단(남북로, 평동로)등에 펜지, 비올라, 마가렛, 페츄니아, 데이지 등 25만본을 식재해 도심을 화사하게 장식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꽃향기 가득한 품격 있는 익산 만들기를 통해 관내 133개 학교 및 읍·면·동에 6만본이 넘는 봄꽃을 배부해 시민이 직접 꽃을 식재하고 관리하는 등 시민정서 함양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계절에 부응한 다양한 꽃을 재배하면서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할 수 있도록 7월과 10월에도 초화류 16만본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더욱이 시는 연간 60만본에 달하는 꽃을 시 양묘장에서 직접 길러 주요 교통섬 및 가로화단, 가로화분 등에 계절별로 식재하며, 꽃탑, 토피어리 조성, 특색있는 꽃거리 조성으로 아름다운 도시이미지를 만드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미란 계장은 “꽃은 가꾸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만큼 성숙한 시민의식과 사랑이 필요하다”며 “계절별로 지속적인 꽃 식재를 통해 행복하고 품격높은 익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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