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역주민들의 일상생활의 각종 민원과 어려움을 해결하는 바로미터인 군청사를 비롯, 읍·면사무소의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민원 편의를 극대화 시키고, 노후화된 청사를 쾌적하고활기찬 근무환경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군청사와 지역별 읍면사무소 등 13개소에 대한 청사 기능보강공사를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본청을 비롯해 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8억 2700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군은 지난 달부터 임실읍, 삼계면, 강진면, 지사면사무소 등 4개 청사를 대상으로 문화강좌실 개선, 청사증축, 도색 및 방수, 사무실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 상태이며, 이달에는 청웅면과 신평면, 성수면, 오수면, 신덕면, 관촌면, 덕치면 등 7개 청사의 상도관 및 배수, 재활용품장 비가림 시설, 회의 및 휴게실 등의 보강공사에 들어간다.

올해 추진되는 청사 기능보강공사는 그동안 노후화된 청사로 인해 이용주민들의 불편이 크고, 열악한 근무환경에 따른 업무능률이 저하될 우려가 높은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강화,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 중인 임실군은 다양한 건축사업 추진과 더불어 청사보강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군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일환으로 해피문화복지센터와 청소년 문화의집, 청웅 복지회관, 노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임실N과수가공공장, 옥정호 관리사무소 등 모두 7개에 달하는 건축사업을 한창 추진 중이다.

심민 군수는 “읍면사무소는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민원과 불편을 해결해주는 해결사 같은 곳인데, 그동안 방수조차 제대로 되지 않은 곳들이 있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며 “주민들을 위해 필요한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크고작은 문제점들을 해소해 나가는 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실=임은두기자 · 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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